프로그램 타이틀이나 홍보영상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션그래픽은 어떤 제작 순서를 통해서 제작하고 각 단계에 따른 주의점이나 꼭 알아두어야 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모션그래픽 워크 플로우
1.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단계
1) 스케쥴
2) 기획
3) 주제
4) 컨셉
5) 레퍼런스
6) 스토리보드
2. 프로덕션(Production) 단계
1) 디자인
2) 애니메이션
3) 사운드
<프리 프로덕션(기획단계)>
1. 스케쥴 협의
2. 기획 단계
모션그래픽 종류
2D, 3D, 방송타이틀, 로고모션 등 어떤 모션 그래픽을 제작할 것인지 모션그래픽 종류에 대해 이해해야 된다.
제작 목적
모션그래픽을 제작하려는 목적이 제품을 홍보하려는 것인지, 회사의 이미지를 홍보하려는 것인지, 또는 방송 타이틀을 제작하려는 것인지 명확한 목적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키워드(1차)
- 컨셉을 뽑기 위한 1차 키워드 도출
- 영상 주제에 맞는 다양한 키워드를 도출
컨셉트
- 키워드와 내용을 기준으로 컨셉 도출하기
- 한 문장으로 설명 가능한 컨셉 만들기
키워드 (2차)
- 콘셉에 맞는 메인 키워드를 다시 도출
-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오브젝트로 탄생
스토리 구성
- 영상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미지 활용
- 처음에는 클라이언트와 서로 간의 시각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공유하거나 컨셉을 공유할 때 잘 디자인된 레퍼런스가 아닌 사진 이미지를 활용하여 스토리라인과 같이 첨부하여 커뮤니케이션
레퍼런스
- 기획과 컨셉, 스토리 라인에 맞는 레퍼런스를 검색
- 키비주얼 될만한 요소 찾기
- 디자인요소 / 오브젝트 / 비주얼 / 모션 등 체크
컬러
- 레퍼런스에 맞는 컬러 톤 지정
- 가능한 컬러는 최소한의 개수로 1~2개 정도로 지정해 주는 게 좋다.
- 스토리의 분위기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 따라 컬러 색상을 지정
3. 스토리보드
스토리보드 작성 시 주의점
- 스토리 구조 파악
- 화면의 구성(레이아웃)
- 리듬감이 느껴지게 구성
- 트랜지션도 스토리보드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 애니메이션 플랜 : 캐릭터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디테일은 어느 정도 들어가야 될 것인지에 대해 나타나 있어야 한다.
- 스토리보드가 단단할수록 그 이후의 작업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스토리보드 작성은 필수요소
- 스토리보드를 그릴 때는 디자이너 머릿속에 영상이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
- 스토리 보드를 작성할 때 스토리 흐름 순서대로 한 씬 한 씬 그리는 것보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 나열한 다음 그중에서 조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스토리보드를 그릴 때 스토리를 표현하는 것보다 리듬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캐릭터의 크기로 리듬감을 줄 수도 있고 캐릭터의 방향이라든가 프런트뷰, 탑뷰 등 카메라의 방향으로도 리듬감을 줄 수 있다.
- 기승전결, 사건의 타당성, 원인 등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의 흐름을 점검할 수 있다.
- 각 씬의 구성 및 덩어리감이 비슷한 것보다 첫 번째 씬에서 클로즈업이 됐다면 두 번째 장면에서는 원근으로 표현을 한다던가 하는 카메라의 구성도 대비되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같은 장면, 크기, 구도 등이 반복되지 않게 구성해 준다.
- 카메라가 옆으로 갔다가 위로 갔다가 한 바퀴 돌려주기도 하고 그 안에서 트릭을 써서 재미있는 모션을 만들어 준다.
스토리보드 작성 순서
1) 컨셉에 각 씬에 맞게 글로 정리하기
2) 전체 몇 개의 씬으로 구성할지 시간과 씬의 개수를 고려하여 스토리보드 기본 사각틀 작업
3) 중요도에 따라 각 컷에 텍스트 형태 그대로 배치
- 1컷에 2초가 넘어가지 않게 구성
- 강조나 시선을 이끌어가야 되는 중요한 부분은 2칸, 중요도가 떨어지는 부분에서는 1칸으로 구성
4) 박스나 동그라미 오브젝트 형태를 이용하여 3번에서 구성한 텍스트 위에 화면의 구조를 덩어리감으로 표현해 본다.
-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화면의 크기만 나온다면 재미없어지는 영상이 되기 때문에 풀샷이 나오면 그다음 장면에서는 크로즈업샷이 나오는 방식으로 샷과 샷에도 대비를 주어야 리듬감이 생긴다.
5) 4번에서 형태에 대한 구조를 잡았다면 비로소 스케치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6) 스케치 작업 시 고려할 사항은 카메라의 이동, 캐릭터의 동작 등을 고려하여 작업해야 된다.
7) 비슷한 크기의 화면이 나왔다면 화면 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동작이나 카메라의 움직임을 다르게 표현해 주어야 된다.
스토리보드 검토하기
1) 카메라 및 캐릭터의 진행방향이 반복되었나 확인
2) 각 화면별로 크기에 리듬감이 느껴지는지 확인
3) 모든 컷이 콘셉트에 맞게 작업되었는지 확인
4. 스타일프레임(디자인)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작업을 하고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키컬러
- 기획단계에서 정한 컬러 톤을 기준으로 전체적은 컬러톤을 만들어준다.
캐릭터
- 캐릭터 특징에 대한 아이디어가 안 나올 때는 핀터레스트나 다른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멋있는 사람들의 포즈나 옷 색상 등을 표현한다.
- 캐릭터가 정해지면 모든 캐릭터를 한 화면에 나열하여 비율을 정하고 모션작업 시 그 비율을 유지한다.
- 캐릭터작업을 먼저 진행하여 클라이언트와 협의하여 캐릭터 스타일을 정한 후 해당 캐릭터에 맞는 배경디자인과 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 캐릭터는 하나의 표정만 작업하는 게 아니라 모든 표정을 디자인해 볼수록 애니메이션 작업 시 표현이 풍성해진다.
- 캐릭터의 동작 또한 하나의 동작만 그리는 것보다 사전 기대 동작과 리액션을 공부하여 그려보는 것이 애니메이션 작업 들어갈 때 도움이 된다. 중간단계를 그려보지 않고 한 장면만 그린 후 애니메이션에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재작업을 해야 하거나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백그라운드
- 배경디자인 또한 디자인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작업하는 것보다 내가 여행했던 사진이나 러프 스케치에 시작되는 것이 좋다. 러프한 스케치를 작업한 후 그 안에 캐릭터나 오브제트를 추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기타 오브젝트
- 디자인 과정에서는 최대한 디테일하게 디자인해주어야 한다. 파티클의 양, 라인, 곡선, 트랜지션의 밀도까지 디자인해 주어야 모션작업 시 중요한 가이드가 된다.
<프로덕션 단계>
5. 모션제작
R&D
- 모션작업 시 어떤 기술을 쓸 것인지 사전에 써치
사운드 찾기
- 디자인된 작업물을 바탕으로 배경음악으로 어울릴 사운드를 찾는다.
전체씬 연결
- 처음부터 디테일한 모션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BGM을 먼저 타임라인에 앉힌 후 BGM의 흐름과 스토리라인의 흐름에 맞게 디자인된 씬들의 자리를 잡아준다.
캐릭터리깅
- 주인공이 될 캐릭터 리깅
메인 모션
- 각 씬의 메인이 되는 요소에 대해 먼저 애니메이션을 준다.
서브 모션
- 메인 요소의 모션작업이 완료되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며 서브오브젝트에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준다.
디테일
- 메인과 서브 오브젝트의 모션이 마무리된 후 전체적인 흐름을 검토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다.
- 영상에서도 석고데생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부분씩 디테일을 파고드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형태를 먼저 잡고 큰 덩어리, 중간덩어리, 작은 덩어리 순으로 조금조금씩 그려나간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해야 된다.
-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콘셉트 그다음이 콘셉트를 충실히 표현하는 디자인 순이다. 모션그래픽에서 모션작업이 제일 중요할 것 같지만 모션보다 앞서는 게 콘셉트와 디자인이다. 모션이 부족하더라도 디자인만 훌륭하다면 모션의 부족한 부분이 커버가 될 수 있고 디자인이 부족하더라도 콘셉트가 훌륭하다면 콘셉트로 부족한 디자인을 커버하여 설득력을 갖게 된다.
이상 모션그래픽 워크플로우와 그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스토리보드 제작 방법 및 유의점에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촬영에 대한 노하우에 대하 작성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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